나는 아무 생각도 없었다
물론 블로그를 쓰기 전까지이지만
생각만 하고 실천하지는 못하는 성격이고 스타일이었다
블로그를 한 달정도 운영하고 글을 쓰고
많은 것들을 배우고 얻어가고
마치 내 머리속이 정보로 가득 차는 것처럼
나에겐 소중한 공간이 되어 있었다
하지만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한것은 자기 자신의 믿음이다
난 늘 이렇게 말한다 "난 나를 믿는다고"
그래서 시작하게 된게 블로그이다
나는 글쓰는데는 소질도 없고 접할 생각도 쓰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
근데 점점 글쓰는게 흥미롭다
문법도 모르고 글쓰는것에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
글 쓰는 게 좋다고 느껴졌다
그러면서 오늘 책꽂이에 꽂아져 있는 이 책을 봤다
내가 알라딘에 가서 글제목만 보고 산 이 책
나는 이책을 사자마자 돌아오는 버스(1시간) 정도만에
심심풀이로 다 읽어 버렸다 원래 책을 손도 안 대고
별로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 이렇게 가능하게 만든게 무엇일까?
내가 소홀했던 것들
책을 한 장 넘기면 이런 단어가 나온다
"소홀했던 것들이 참 많은 사람
그래서 자주 후회하는 사람
기억나는 사람들은 많지만
그 사람들을 모두 지키지는 못한 사람
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했고
더 노력하지 못했고, 화를 참지 못했고,
먼저 사과하지 못했던 과거의 나
이제는 더 이상 소홀한 사람이 되지 않을 것이다.
영원한 것은 없기에 모든 게 사라지기 전 바로 지금"
이 이야기와 정반대였다 소홀하지 않았고
자주 후회하지 않았고 화를 참고 먼저 사과했지만
소홀했던 사람 그럼에도 소홀했던 사람이
얼마나 더 노력을 해야 될까?
난 노력하고 있지를 않았다 그래서 소홀했던 거였다
책의 내용을 한 글자 한글자 읽으면서 나랑 비교를 하며
해석을 하고 그렇게 책에 재미를 가지고 읽었다.
그렇게 느낀 게 책이 얼마나 유명하건 책의 내용이 별로 건
중요한 건 나 자신인걸 느꼈다
하나하나에 소중함을 느끼고 다시는 소홀하지 않을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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